반도체기업 근무 한국인 중국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 첫 구속
장연제 기자 2024. 10. 28. 23:35
중국에서 한국인 교민이 간첩 혐의로 붙잡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한국 교민 50대 A씨가 지난해 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중국 검찰은 수개월 전 A씨에게 반간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간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반간첩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의 한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A씨가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한국 교민 50대 A씨가 지난해 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중국 검찰은 수개월 전 A씨에게 반간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간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반간첩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의 한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A씨가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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