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아내, 91세 시할머니 모시고 병원 行 "남편, 고마워하지도 않아"

백아영 2024. 10. 2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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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홀로 남편의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91세 할머니를 부축해 병원으로 향하는 아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대단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고 감탄했고, 아내는 "왜 다 신경을 안 쓰는 거냐. 지금보다 더 힘들면 고모님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남편은 하나도 모른다. 고마워하지도 않고 말도 안 한다"고 하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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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홀로 남편의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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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뭐라고 말 좀… - 노코멘트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이 출근한 뒤 청소, 식재료 소분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마치고 식탁에 앉은 아내는 컴퓨터를 하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보험설계사 일을 재택근무로 처리하고 있던 것.

그런 가운데 "어? 이제 가야겠다"라는 말과 함께 집을 나서는 아내. 아내는 "남편의 할머니인데 남편이 저한테 '할머니 눈 불편하시대. 병원 좀 모시고 가봐'라고 하더라. 제가 전화해서 예약 잡고 모시고 가서 검사하고 수술하고 제가 다 했다"고 하며 남편은 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은 "아무래도 할머니와 가깝게 있다 보니까 아내한테 얘기한다. 아내가 시간 날 때, 아내가 안 되면 제가 회사에 얘기해서 잠깐 나올 수도 있는데"라고 했지만 실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91세 할머니를 부축해 병원으로 향하는 아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대단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고 감탄했고, 아내는 "왜 다 신경을 안 쓰는 거냐. 지금보다 더 힘들면 고모님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남편은 하나도 모른다. 고마워하지도 않고 말도 안 한다"고 하며 울컥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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