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QSR 브랜드 써브웨이, 국내 600호점 돌파

손봉석 기자 2024. 10. 28. 23: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



써브웨이(Subway)가 국내 600호점을 돌파했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QSR (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인 써브웨이는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매장 수 500개 오픈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2년 만인 올해 600호점을 돌파하며 연평균 50개씩의 매장을 오픈한 셈이다.

이번에 600호점을 돌파한 매장인 충주호암점은 차량을 타고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쓰루(DT)점이자 충주 지역에 오픈한 첫 써브웨이 매장이기도 하다. 70평 규모에 64석을 갖춘 2층 단독 매장으로,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과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충주 호암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매장에서도 넓은 통창 너머로 계절 변화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공간으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써브웨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37,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QSR 브랜드 중 하나다. 1991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첫 1호점을 개점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200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섰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매장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써브웨이는 2014년에 국내 100개 매장 오픈을 달성한 이래 불과 10년 만에 600호점을 오픈하며 6배 수준으로 매장 수를 늘렸다. 매출도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평균 약 20% 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손상만 써브웨이 코리아 개발상무, 데이비드 렁 써브웨이 APAC 개발이사, 패트릭 로즈 써브웨이 글로벌 시니어 디렉터, 조인수 써브웨이 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써브웨이가 급성장 중인 가장 큰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도 건강을 중요시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써브웨이 고유의 고객 맞춤형 주문 방식에 있다. 매일 아침마다 직접 굽는 빵과 쿠키, 손질한 신선한 야채 등을 고객이 눈앞에서 취향대로 직접 선택하면 써브웨이의 샌드위치 아티스트가 즉석에서 건강한 식재료를 듬뿍 넣은 식사를 제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세대를 불문하고 국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화제성 높고 개성 강한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빠르게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전략을 비롯, K-컬처 트렌드에 맞춰 국내 인기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극적인 PPL을 진행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브랜드 자체 개발 캐릭터인 ‘카도’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알파 세대를 효과적으로 공략, 브랜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 옵션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썹픽’ 방식을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메뉴도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도 주요인 중 하나다. 희소성 있는 재료를 샌드위치와 조화롭게 개발한 ‘랍스터 컬렉션’에 이어 ‘안창비프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도 써브웨이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600호점을 비롯하여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써브웨이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국내 시장에 맞춰 더 새로운 재료,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 코리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