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생일도 모르는 무관심 남편, 소유진 답답 “축하한단 말이라도‥” (결혼지옥)

[뉴스엔 하지원 기자]

'결혼지옥'에 아내에게 무관심한 남편이 등장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늘 대답 없고 무관심한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수다쟁이 아내 ‘노코멘트 부부’가 등장했다.

일상 영상에서 아내는 거동이 불편한 시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갔다. 아내는 "제가 전화해서 예약하고, 검사하고 수술까지 모시고 다녔다"며 "남편은 한 번도 안 갔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남편은 "할머니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까 아내한테 많이 얘기한다. 아내가 정 안된다고 하면 나올 수는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남편이 '수고했어'라는 말도 해주지 않는다며 "관심이 없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관심은 아내 생일에도 마찬가지라고. 남편은 아내의 지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용돈을 송금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소유진은 "축하한다는 말이라도 해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남편은 "아내 생일이 언제인지 아냐"는 질문에 "아내한테 미안한 얘긴데 음력으로 하다 보니까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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