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국 대표단, 우크라 방문해 전황 정보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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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통화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신속하게 정부 대표단을 보내 나토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해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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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단, 나토와 유럽연합 잇따라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 대표단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브리핑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 날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에서 브리핑 및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북러의 불법 군사협력은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국제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통화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신속하게 정부 대표단을 보내 나토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해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나토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나토가 뤼터 사무총장의 리더십하에 강력히 연대하고 규합해 북러 간 불법 교류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뤼터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 정부와 소통할 것"이라며 "북한군이 개입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나토의 최우선 관심사로, 전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한국과 대응책을 계속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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