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588' … '작은거인' 김선빈, 2024 KS MVP

심규현 기자 2024. 10.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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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2024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김선빈은 4차전까지 타율 0.615(17타수 8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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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2024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김선빈. ⓒKIA 타이거즈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김선빈은 4차전까지 타율 0.615(17타수 8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8안타 중 장타가 무려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일 정도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선빈은 28일 5차전에서도 맹활약했다.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1회말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KIA는 이후 나성범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킨 김선빈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깔끔한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신고했다.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은 이승현은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김도영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빈은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 다섯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신고하며 무려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선빈은 이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앞선 타석의 결과만으로도 박수 받기에는 충분했다. 김선빈은  5경기 17타수 10안타(2루타 3, 3루타 1) 타율 0.588, 출루율 0.636, 2타점, 3득점으로 기자단 투표 99중 46표 득표율 46.5%로 mvp에 올랐다.

한편 한국시리즈 5차전 데일리 MVP는 박찬호가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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