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격파…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
[앵커]]
프로야구 KIA가 삼성을 물리치고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신 해태 시절 포함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KIA가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KIA는 조금 전 끝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에 7대 5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과거 해태 시절을 포함해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건데요.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주도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1회부터 디아즈가 투런포를 날린 데 이어 김영웅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석 점을 뽑았습니다.
KIA가 1회 말 곧바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3회 디아즈가 다시 한번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점수가 넉 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KIA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3회 최형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격했고, 5회 다시 최형우의 솔로포에 이어 삼성 구원 투수 김윤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회, 김태군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KIA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8회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는데요.
3회 2사부터 가동된 KIA 불펜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대 5, 두 점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KIA는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통산 12번째 우승인데요. 이는 프로야구 구단을 통틀어 최다 기록입니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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