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드디어 2년 만에 출전하나... "이제 막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시간이 걸리지만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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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가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은 전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마침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잔디로 돌아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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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가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은 전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마침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잔디로 돌아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손흥민-케인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적 후 첫 세 시즌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으로 넥스트 램파드 소리를 듣기도 하는 등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것임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 스타상을 수상하고 첫 두 시즌 동안 총 32골까지 넣었지만 그는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상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또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0-0 무승부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한 이후,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는 등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알리의 부상 공백은 매우 길어졌었다.
결국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28세인 알리는 현재 자유계약선수다. 알리는 전 소속팀인 에버튼과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거의 2년 동안 부상으로 고생해 온 알리는 2024/25 시즌에 마침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현재 에버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은 이제 알리에 대한 소식을 전했고, 그 소식은 긍정적이다.
다이치 감독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리의 근황에 대해 "네, 그는 이제 막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또 다른 경미한 부상에서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좀 더 걸렸고 이제 막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알리의 공식적인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알리가 필요한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면 에버튼이 알리의 잔류를 고려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면 일종의 시험 삼아 단기간만 계약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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