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영입 안 한 빅클럽, 눈에 똥 들어갔나?”…끝내 ‘최고의 찬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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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을 향한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아울러 "황인범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마리우 같은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모든 구단의 데이터 시스템을 피해 지나갔다.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스카우터들이 눈에 똥이 들어간 것 같다고 확신한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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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황인범을 향한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이제는 그를 영입하지 않는 유럽 상위권 구단의 스카우터들을 향한 비판까지 들렸다.
황인범을 향해 현지에서 ‘최고의 찬사’가 흘러 나왔다. 네덜란드 매체 ‘헬란더르란더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쇼아르트 모수 칼럼니스트의 평을 전했다. 모수는 “그는 마치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선물처럼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황인범은 28세다. 그는 대전 하나 시티즌, 아산 무궁화, 밴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 FC 서울,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같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구단을 거쳤다”며 황인범의 이력을 짚었다.
이어 모수는 “황인범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고, 역동적이며, 지능적이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최상의 체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10년 동안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났을까?”라며 황인범이 최정상급 구단에서 활약할 자격이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황인범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마리우 같은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모든 구단의 데이터 시스템을 피해 지나갔다.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스카우터들이 눈에 똥이 들어간 것 같다고 확신한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찬사를 듣기라도 한 듯, 황인범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페예노르트는 27일 오후 8시 15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라운드에서 위트레흐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5승 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황인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 양면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하며 팀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아울러 후방에서 뛰어난 조율 능력을 발휘하며, 페예노르트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수비 지표가 인상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태클 성공률 80%(4/5),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9회, 지상 경합 성공 7회, 공중 경합 성공 1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하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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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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