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이어 또 럼피스킨 발생…'약발' 안통하는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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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럼피스킨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에서 또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젖소 농장에서 2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 저하되는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소 농가에서는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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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럼피스킨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에서 또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럼피스킨 발생이 잇따르면서 전국의 확진사례는 15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 젖소농장(216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충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제천·괴산·음성·여주·원주·문경)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7시부터 29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음성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젖소 농장에서 2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 저하되는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소 농가에서는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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