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현장] '시대의 지배자' 타이거즈, 유일 80'-90'-00'-10'-20' 모두 우승

이형주 기자 2024. 10.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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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시대의 지배자 타이틀을 이어간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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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만루 KIA 김도영 타석 때 삼성 김윤수의 폭투로 홈을 밟은 2루 주자 박찬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기아팬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시대의 지배자 타이틀을 이어간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4승에 선착한 KIA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미 11회 우승으로 KBO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KIA였다. 해태 시절 9번 우승에 역사를 계승한 KIA 시절 2회다(1983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 우승을 추가하면 최다 우승 기록을 12로 늘릴 뿐 아니라 타이틀도 얻게 되는 상황이었다. 뱌로 모든 시대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이다.

KBO리그 역대 모든 구단 중 유일하게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 우승한 팀이었다. 우승 횟수 2위(8회)로 한국 시리즈에서 싸웠던 있는 삼성은 1990년대 우승이 없었다. 우승횟수 3위(6회)의 두산은 아직 2020년대 우승이 없었다.

KIA가 최초의 위업에 도전했다. 이미 3승 1패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인 92.6%를 확했던 KIA는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5차전을 잡아냈고 우승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2020년대까지도 우승한 유일한 구단으로, 모든 시대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11회 우승 때도 KBO리그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자랑한 KIA였다. 이번 우승으로 KBO리그에서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팀이라는 사실을 빛냈을 뿐, 1980년대 KBO리그 시작 후 모든 시대에 정상에 올랐다는 상징서도 더하게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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