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남편 "과거 혼인・자녀 숨기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무물보')

신영선 기자 2024. 10. 28.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남편이 과거 혼인으로 아이가 있는 걸 숨기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투견부부 남편인 진현근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진현근씨는 "아내가 방송에 나가지 않은 옛날 얘기를 꺼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해서 다툼이 생긴다"며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와 화해했지만 방송 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 남편이 과거 혼인으로 아이가 있는 걸 숨기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투견부부 남편인 진현근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혼숙려캠프' MC이기도 한 서장훈은 "역대 넘버원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일명 투견 부부이고 둘이 죽기 살기로 싸운다"고 소개했다. 

투견 부부는 사소한 일에도 고성과 폭언은 기본에 몸싸움을 벌이며 싸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진현근씨는 "아내가 방송에 나가지 않은 옛날 얘기를 꺼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해서 다툼이 생긴다"며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아내와 화해했지만 방송 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애 둘 딸려 재혼 숨긴 사기죄'라고 비난한 카톡 내용과 관련해 "군대 전역하고 얼마 안 돼서 짧게 연애하던 과정에서 아이가 생겼다.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게 됐다"며 "아이는 한 명이고 저도 잘못한 부분이 있고 서로 안 맞는 부분도 있어서 헤어졌다. 그러고 지금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의 아내에게 결혼 및 이혼 사실을 숨겼다는 진현근씨에게 "뭐야, 넌 도대체?"라 물으며 화를 냈다. 

진현근씨는 "관계가 깊어지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 친구랑 연애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게 됐다"며 한 차례 혼인 사실을 밝히기 전에 아이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생긴 이후에 갑자기 과거 일을 얘기하면 그만 만나려고, 책임지기 싫어서 얘기하는 걸로 느낄 수 있어서 차일피일 미뤘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이혼숙려캠프' 나가기 바로 전에 전혼 사실을 알았다. '이혼숙려캠프' 나갔을 때가 실제로 협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숙려 기간이었다. 협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면 혼인관계증명서 상세를 떼게 돼 있는데 거기서 보고 저도 아차 싶었고 원하면 위자료든 뭐든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이해한다, 보란 듯이 잘 살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진현근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아내가 홧김에 '애 둘 딸려 재혼 숨긴 사기죄'라고 비난한 카톡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답답한 듯 한숨을 쉬더니 "너희는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네가 그러면 전처는 뭐가 되냐. 니네 진짜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진현근씨는 현재 상황에 대해 "여기 촬영장에 오기 바로 전에 혼인 무효 소송 소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혼인 무효가 성립이 안 된다고 전문가가 말했다. 혼인 무효고 나발이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너는 지금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수근은 더 이상의 결혼 생활은 무리이고 다만 아이가 걱정이라고 밝혔다. 

진현근씨는 아내에게 음주 문제가 있어 양육권은 자신이 갖기로 했지만 아내가 여행을 다녀오겠다고만 한 뒤 아이를 데리고 처가에 갔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진심으로 얘기해 주겠다. 안에 있는 밑바닥까지 들춰내면서 살지 말고 깨끗하게 갈라서라. 이 정도면 어렵다"고 이혼을 권했다. 

이수근은 두 번이나 혼전임신을 한 데 대해 "피임 좀 하라"고 나무랐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