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만’ 평균 구력 3개월, 팀 부산 명지의 첫 공식 대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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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구력 3개월의 팀 부산 명지 U-10의 목표는 '한 골'이었다.
팀 부산 농구교실은 이번 대회에 팀 부산과 팀 명지 총 두 팀으로 출전했다.
비록, 경기는 4-18로 패했으나, 팀 명지는 이성현(3점)을 비롯해 박창하(1점)도 힘을 보태며 첫 공식 대회 출전의 의미를 더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엔 한참 부족했지만, 이제 막 농구공을 만진 팀 명지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뼘 더 성장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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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구력 3개월의 팀 부산 명지 U-10의 목표는 ‘한 골’이었다.
지난 27일 부산광역시체육회관에서 제26회 부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농구대회 U-10 경기가 열렸다. 총 8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조 2위까지 결선 진출 티켓이 주어졌다.
지난 4월 전용체육관을 개관한 뒤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농구로 홍보단 역할을 수행 중인 팀 부산이 이번에는 부산 지역 내에서 다른 팀들과 경쟁을 펼쳤다.
팀 부산 농구교실은 이번 대회에 팀 부산과 팀 명지 총 두 팀으로 출전했다. A조에 속한 팀 부산은 주축 남영재를 앞세워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 문턱에서 KCC 주니어에 치열한 접전 승부 끝 7-8, 분패를 떠안으며 대회장을 떠났다.
반면, B조의 팀 명지(이예준, 김세윤, 백진욱, 권우현, 이지환, 박창하)는 조별리그를 3패로 마무리, 예선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팀 부산에 비해 성적은 저조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팀 결성 이후 첫 공식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
팀 명지 선수들의 평균 농구 구력은 3개월. 이제 갓 농구공을 잡은 만큼 승리보다는 경기 경험치 축적이 주된 목적이었다. 4학년 위주가 대부분인 U-10 경기서 팀 명지는 대부분 3학년들로 선수단을 꾸렸다.
역사적인 첫 걸음을 뗀 팀 명지의 목표는 ‘1승’도 아닌 ‘한 골’이었다.
팀 명지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예선전 두 번째 상대였던 하이스포츠를 만나 자유투로만 4득점을 만들어낸 것.
전후반 10분으로 치러진 상황 속에 팀 명지는 전반 내내 득점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후반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이성현이 얻어낸 자유투가 림을 가르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비록, 경기는 4-18로 패했으나, 팀 명지는 이성현(3점)을 비롯해 박창하(1점)도 힘을 보태며 첫 공식 대회 출전의 의미를 더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엔 한참 부족했지만, 이제 막 농구공을 만진 팀 명지 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뼘 더 성장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사진=유승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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