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현장] '48승 2무 14패 승률 77%' KIA, 타이거즈의 KS DNA는 무서웠다

이형주 기자 2024. 10.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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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의 승리 DNA는 놀랍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KIA는 이번 KS 5차전 승리까지 KS 경기만 64경기 치렀다.

단순 KS 경기 승률만 봐도 77%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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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기아팬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만루 KIA 김도영 타석 때 삼성 김윤수의 폭투로 홈을 밟은 2루 주자 박찬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타이거즈의 승리 DNA는 놀랍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4승에 선착한 KIA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KIA는 1983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등극하며 12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지난 1987년 이후 37년 만이다.

KIA는 역사를 이어받은 전신 해태로 치른 KS 9번과 KIA로 치른 KS 3번을 합쳐 12번의 KS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그야말로 승리의 DNA 자체다.

승률로 보면 더욱 무섭다. KIA는 이번 KS 5차전 승리까지 KS 경기만 64경기 치렀다. 성적은 48승 2무 14패다. 단순 KS 경기 승률만 봐도 77%에 육박한다. 정규리그에서는 7할 승률은 거의 불가능하고, 6할 승률도 어렵다. 물론 단기전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승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도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정상에 등극한 KIA다. 4승 1패면 80%의 승률이니, 승률로만 보면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봐도 된다. 놀라움 그 자체인 KIA의 DNA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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