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긴 가자전쟁…팔레스테인 사망자 4만명 넘겨

박미경 2024. 10. 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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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계속된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28일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계속된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4만3020명에 달했으며, 10만11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번 공습으로 2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던 병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하며 이스라엘군이 무모하게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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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부상자만 10만1110명
사망자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계속된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절반 이상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지구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FP)
28일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1년 넘게 계속된 전쟁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4만3020명에 달했으며, 10만11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집계는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 베이트 라히야에 있는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해 남성 직원 44명을 억류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번 공습으로 2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던 병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 간의 전쟁 중 가자지구의 여러 병원을 급습했다.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하며 이스라엘군이 무모하게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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