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쉴드 불가, 투견부부 남편 “전처+아이 숨기고 결혼한 이유는‥” (물어보살)

하지원 2024. 10. 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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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부부' 남편이 전처와 아이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0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죽기 살기로 싸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투견 부부' 남편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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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투견 부부’ 남편이 전처와 아이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0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죽기 살기로 싸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투견 부부' 남편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결혼 6년 차로 슬하에 5살 아이를 두고 있다.

사연자는 ‘이혼숙려캠프’ 방송 출연 후 아내에게 재혼인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연자는 "군대에서 전역하고 짧게 연애하던 과정에서 아이가 생겼다. 그때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았는데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이혼을 했다"며 전처와 사이에 아이가 한 명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결혼했던 걸 속였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얘기를 안 했다. 얘기를 하고 만났어야 됐는데"라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이니까 관계가 깊어지면 진지하게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내와 연애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생긴 이후에 과거 일을 말하면 '책임지기 싫어서 얘기하는 건가' 이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도 네가 재혼이라는 걸 몰랐다. 네가 결혼할 때 그걸 숨기고 나중에 네 와이프가 알았다면, 아내의 언행이 잘한 건 아니지만 그 시점부터 행동이 바뀌었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아내는 ‘이혼숙려캠프’ 나가기 두 달 전에 알았다. 실제 숙려 기간 중에 나갔다. 협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면 혼인 관계 증명사 상세를 내게 돼있는데 거기서 봤다. 그 부분은 내 잘못이니까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이해하겠다고 얘기해 줬다. 그래서 잘 살려는 취지에서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네 아내 행동이 잘못되고 했더라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었던 걸 얘기 안 한 건 쉴드 쳐줄 수가 없다"며 "아이들한테 미안해야 된다"고 일침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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