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박용필 기자 2024. 10. 28. 21:49
31일 ‘대중문화예술상’…가수 김창완 ‘보관’·이문세 ‘옥관’ 수훈
배우 신구(본명 신순기)와 강부자가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는 신구와 강부자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연기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부자 역시 1962년 데뷔 이후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과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DJ·배우 등으로 활약한 김창완과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등의 프로그램을 쓴 방송작가 임기홍이 선정됐다.
옥관문화훈장은 <광화문 연가>와 <소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과 <고려거란전쟁> 등 많은 사극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각각 수훈한다.
대통령 표창은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작곡·작사가 켄지가 받는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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