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돌아온다, “부상 아냐..다음 주 복귀 전망” 감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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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아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는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경기 이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관리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면, 다음 주에는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약 3주간의 재활을 거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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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돌아온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는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경기 이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관리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면, 다음 주에는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약 3주간의 재활을 거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고, 끝내 복귀골이자 리그 4호골을 달성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복귀전에서 무리한 탓일까. 재발된 부상은 장기화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교체 직전 눈에 띄게 체력이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설마'는 '현실'이 됐다. 손흥민의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2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Z 알크마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결장했다.
부상 장기화가 우려됐다. 또 다시 결장이 예상됐기 때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하지 않을 것이며, 주말에도 훈련할 가능성이 낮다"며 사실상 팰리스전 결장을 예고했다. 결국 손흥민은 팰리스전까지 제외되며 ‘2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의 공백은 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 자리에 ‘17세 신성’ 마이키 무어를 투입했으나, 무어는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부상당한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은 누군가가 경기를 주도해주길 필요로 했다. 팰리스전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은 매디슨은 PL 200번째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며 손흥민의 영향력을 대체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짚었다.
토트넘에게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몸 상태를 잘 끌어 올리고 있다. 그가 다음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초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쉰 점을 고려해 휴식을 부여한 것이었다.
손흥민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11월 3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다음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패배로 반등이 시급하다. 현재 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고, 빌라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찾아야 한다. 빌라는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의 합류가 절실했다. EFL컵 맨시티전 또한 강력한 상대를 맞이하는 만큼 손흥민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를 통해 분위기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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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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