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필요할 때만?”… 서장훈 “기한 정하고 독립 선언해라”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10. 28.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의뢰인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방송에 등장한 30대 남성 의뢰인은 가족의 끊임없는 금전 요구에 지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가족들은 평소에는 관심조차 주지 않다가, 돈이 필요할 때만 의뢰인을 찾는다는 점이 괴롭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가족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의뢰인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방송에 등장한 30대 남성 의뢰인은 가족의 끊임없는 금전 요구에 지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집안의 막내로, 유독 자신에게만 금전적 의지가 집중된다고 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의뢰인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ㅏ
가족들은 평소에는 관심조차 주지 않다가, 돈이 필요할 때만 의뢰인을 찾는다는 점이 괴롭다고 털어놨다. “두서 없이 돈을 달라고 할 때가 많아 불편하다”라는 그의 말에 이수근은 “그 돈 아껴서 다 주는 거 아니냐”라며 답답함을 내비쳤다.

그가 밝힌 사연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의뢰인은 20대 초반, 철강 회사에서 사고를 당해 발에 부상을 입고 지체 장애를 얻었고, 후유증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까지 앓고 있다.

30대 남성 의뢰인은 가족의 끊임없는 금전 요구에 지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매달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버거운 상황이지만, 그는 부모와 누나의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아왔다. 어머니는 그가 보상금으로 받은 돈 중 5천만 원을 가져갔고, 아버지 병원비, 누나 결혼식 비용 등으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했다고 한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가족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기한을 정해 독립하겠다고 선언하라. 지금까지 가족이 원하는 대로 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의 현실적 조언에 시청자들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경제적 책임을 홀로 감당해온 의뢰인의 이야기에 시청자들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