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북한군 우크라 전선투입 예상보다 빨라 엄중"

김학재 2024. 10.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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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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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EU 집행위원장과 통화
"러북 군사협력 진전에 따라 단계별 조치 적극 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와 러·북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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