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북부 병원서 의료진 위장 하마스 대원 100명 구금

유세진 기자 2024. 10. 28.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25일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급습, 하마스 무장세력 용의자 100명을 구금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5일 베이트 라히야에 있는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 남성 직원 44명을 억류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1년 간의 전쟁 중 가자지구의 여러 병원을 급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의료진으로 위장…"군사 목적으로 병원 이용" 주장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25일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급습, 하마스 무장세력 용의자 100명을 구금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공습 전 베이트 라히야의 카말 아드완 병원 모습. <사진 출처 : AP 뉴스 닷컴> 2024.10.28.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지난 25일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을 급습, 하마스 무장세력 용의자 100명을 구금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5일 베이트 라히야에 있는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 남성 직원 44명을 억류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번 공습으로 2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던 병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단체들이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1년 간의 전쟁 중 가자지구의 여러 병원을 급습했다.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하며 이스라엘군이 무모하게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카말 아드완 병원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병원 내부에서는 전투가 없었으며 시설 내부에서 무기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장단체 중 일부가 의료진으로 위장해 의료진도 구금됐다고 말했다. 그는 군이 공습 전 88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도왔으며, 시설 운영을 위해 국제기구로부터 3만ℓ의 연료와 의료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