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람보르길리'…시즌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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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길리 선수, 슈퍼카처럼 빠르다고 해서 별명이 '람보르길리'인데요. 앵커>
<기자>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에 안았던 김길리가 '월드컵'이 '월드 투어'로 이름이 바뀐 새 시즌에도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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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길리 선수, 슈퍼카처럼 빠르다고 해서 별명이 '람보르길리'인데요.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내며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에 안았던 김길리가 '월드컵'이 '월드 투어'로 이름이 바뀐 새 시즌에도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선배 최민정과 함께 1,500m 결승에 나선 김길리는 중반까지는 뒤에서 체력을 아끼면서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러다 6바퀴를 남기고, 아웃 코스를 공략해, 앞서 가던 4명을 순식간에 추월하고 5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이후 경쟁자들이 뒤에서 파고들 틈을 좀처럼 내주지 않은 김길리는, 벨기에 데스멋과 최민정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어제 1,0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김길리는 또 하나의 주종목인 1,500m에서 지난 시즌 종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우리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1,500m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충전을 위해 한 시즌 동안 대표팀을 떠났다가 돌아온 최민정은 동메달을 따내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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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은 올 시즌 첫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의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뛰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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