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북한 병력 러시아에 이송..쿠르스크에 배치"

박승현 2024. 10. 28.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8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이송됐으며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파병은 DPRK(북한)의 계속되는 러시아 불법 전쟁 관여에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라며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위험한 러시아 전쟁 확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8일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이송됐으며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의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 전개를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의 파병은 DPRK(북한)의 계속되는 러시아 불법 전쟁 관여에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라며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위험한 러시아 전쟁 확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통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나토는 북한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는 인도·태평양과 유럽 대서양 안보 모두에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파병을 대가로 "북한에 군사적 기술과 국제 대북제재를 우회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같은 가치를 공유한 민주주의 국가끼리 연대하고 공통의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 #북한 #쿠르스크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