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녹취록 속 '셔츠룸·컨디션'은 성매매 은어?...논란 계속

이혜미 2024. 10.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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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가운데,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속에 나온 특정 단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28일 온라인에서 일부 누리꾼은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중 최민환이 말한 특정 단어가 유흥업소에서 쓰이는 은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업소 관계자 A씨와 통화 중 "셔츠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거 두 개만 준비해 줘요"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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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가운데,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속에 나온 특정 단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28일 온라인에서 일부 누리꾼은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중 최민환이 말한 특정 단어가 유흥업소에서 쓰이는 은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업소 관계자 A씨와 통화 중 "셔츠 이런 데 가도 아가씨 없죠?", "칫솔 두 개랑 컨디션 같은 거 두 개만 준비해 줘요"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누리꾼은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 A 씨와 통화 중 언급했던 '셔츠'는 여성 종업원이 손님 무릎에 앉은 채 신체를 노출하고 셔츠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흥업소를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컨디션' 또한 숙취해소제가 아닌, 남성용 피임 기구를 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을 하며 유흥업소에 다녔다고 폭로했다. 또 율희는 "(전남편이) 가족들이랑 고스톱을 해서 돈을 땄는데, 기분이 좋다고 제 가슴에 돈을 꽂더라. 전 너무 어려서 업소 문화를 몰랐다"라며 "전남편은 가족들 앞에서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었다. 그때 저는 술을 마셔서 애정 표현이 과하다고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민환이 업소에 자주 출입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배려 없었던 행동이 업소에 출입하는 남성들이 하는 행동이란 것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25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라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해당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무기한 중단했고,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며 '아이돌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슬하에 세 자녀를 둔 두 사람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V, 채널 '율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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