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설특검 드라이브…김 여사 겨냥 '총공세'
[뉴스리뷰]
[앵커]
국정감사 막바지에 들어간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향한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야당 주도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가면서 특검법 처리를 준비하는 한편, 주말에는 대규모 장외집회에도 나섭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발 속에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의 친인척 위법 사건을 수사할 때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규칙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야당 단독으로 김 여사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되는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방처리한 해당 안건들에 절대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야당의 수적 우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그 외에 다른 출로가 없다는 점을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씨의 폭로성 의혹을 포함해 지난 17일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안을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이르면 다음달 안에 재표결까지 추진할 예정인데, 여당 내 이탈표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김건희 여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일단 대통령 탄핵 주장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여론전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성수·최성민]
#김건희 #특검 #민주당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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