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설특검 드라이브…김 여사 겨냥 '총공세'

윤솔 2024. 10. 28.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국정감사 막바지에 들어간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향한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야당 주도의 상설특검 규칙 개정 절차를 밟아가면서 특검법 처리를 준비하는 한편, 주말에는 대규모 장외집회에도 나섭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발 속에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의 친인척 위법 사건을 수사할 때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규칙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야당 단독으로 김 여사 상설특검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되는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방처리한 해당 안건들에 절대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야당의 수적 우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그 외에 다른 출로가 없다는 점을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씨의 폭로성 의혹을 포함해 지난 17일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안을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이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이르면 다음달 안에 재표결까지 추진할 예정인데, 여당 내 이탈표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김건희 여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일단 대통령 탄핵 주장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여론전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성수·최성민]

#김건희 #특검 #민주당 #조국혁신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