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경제 전환, 가속 페달 밟는 충남

김정모 2024. 10.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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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가운데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실천하면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충남TP와 12개 경제·기업인 단체가 공동 주관해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이후 중소기업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한 성과를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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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충남도, 중소기업 탄소중립 실천 사례 공유 지속 이행 결의
김태흠 충남지사 “탄소중립 확산·가속화 전폭 지원할 것”

충청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가운데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실천하면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충남테노파크(원장 서규석·이하 충남TP)는 28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 중소기업 탄소중립 성과 확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28일 열린 ‘충남 중소기업 탄소중립 성과 확산의 날’ 행사에 참석한 충남 지역의 12개 경제단체 관계자와 기업인들. 충남도 제공
이날 행사는 충남TP와 12개 경제·기업인 단체가 공동 주관해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이후 중소기업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한 성과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저탄소 경제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경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은 생존의 문제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무역장벽이 높아지며 환경문제를 넘어 경제문제가 되고 있어 앞으로 규제는 더 다양하고 심해질 것”이라며 “고탄소 산업구조는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기후대응을 위해서도,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도 탄소중립경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완성하는 것은 충남의 중소기업으로 탄소중립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이 확산되고 가속화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라고 충남도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TP가 수행하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22개 사업에 대한 전시와 탄소중립 실천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충남 당진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기업 ㈜동서기공은 국내 최초로 수소 상용차 알루미늄 연료 전지 시스템 프레임을 기존 19kg에서 13kg까지 경량화에 성공한 탄소중립 전략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김태흠(두번째) 충남도지사와 충남TP 서규석(뒤) 원장 등이 28일 ‘대한민국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힘쎈충남’을 대형 붓글씨로 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수소전문기업 ㈜넥스플러스는 대량 생산형 연료전지 분리판과 부품을 소형화하는 기술개발로 국내 대표 수소전기차에 전량 납품하는 등 기존 내연기관 부품생산기업이 친환경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사업 전환을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 중소기업이 경영 일선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크고 작게 실천하고 있는 녹색경제 전환과 탄소중립 공로를 치하하는 총 12개의 포상이 수여됐다.

서규석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도정 정책의 노력과 맞물려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지역기업과 지역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는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조업의 녹색 산업화, 지속 가능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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