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스페인, 인도 최초 민간 군용기 공장 설립…印, 방위·우주산업 성장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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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8일 인도 최초의 민간 군용기 공장을 설립했다.
모디와 산체스 총리와 이날 에어버스 스페인과 협력, 에어버스 C-295 군용 수송기를 생산하고, 인도 공군에 배치할 제조 허브가 될 타타 항공기 단지를 출범시켰다.
산체스 총리의 인도 방문은 스페인 지도자로는 1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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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도다라(인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8일 인도 최초의 민간 군용기 공장을 설립했다. 인도는 이에 따라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에서 현지 제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야망을 북돋았다.
모디와 산체스 총리와 이날 에어버스 스페인과 협력, 에어버스 C-295 군용 수송기를 생산하고, 인도 공군에 배치할 제조 허브가 될 타타 항공기 단지를 출범시켰다.
산체스 총리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를 산업 강국으로 만들고 투자와 기업 간 협업을 당기는 자석으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비전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에어버스와 타타의 이번 제휴는 인도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다른 유럽 기업들의 진출을 위한 새로운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 타타 회장은 이날을 국방 분야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환영하며 이달 초 사망한 고 라탄 타타 전 회장이 10여 년 전 이 아이디어를 구상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2021년 체결된 25억 달러(약 3조4603억원)의 계약에 따라 에어버스는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최종 조립 라인에서 C-295 수송기 첫 16대를 인도하는데 지금까지 6대가 인도 공군에 인도됐다.
타타 어드밴스드 시스템스는 바다다라 공장에서 4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6년 인도에서 제조된 최초의 C-295 항공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항공기는 최대 71명의 병력이나 50명의 낙하산 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으며 원격지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의료 피난 및 재난 대응, 해상순찰 업무 지원에도 이용할 수 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집권한 이후 인도를 인프라, 제약, 국방 등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다. 군사 장비를 현대화하고 개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는 이전에는 정부 기관이 독점적으로 차지하고 있던 민간 방위 제조 부문을 성장시키고 기업이 인도에 설립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외국인 직접 투자 규제를 완화했다.
산체스 총리의 인도 방문은 스페인 지도자로는 18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29일 뭄바이를 방문, 무역 및 업계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인도와 스페인 연예계의 협업을 키우기 위해 영화 스튜디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도와 스페인 간 교역은 2023년 100억 달러(13조8410억원)에 달했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200개 이상의 스페인 기업이 인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스페인에는 약 80개의 인도 기업이 진출해 있다.
두 정상은 무역, 정보기술, 재생에너지,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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