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충장로 인파에 행사 중단…동구 안전계획 미이행 외
[KBS 광주]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광주 동구가 주최한 행사가 갑자기 몰린 인파에 중단됐습니다.
광주 동구에 따르면, 어제 충장로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라온 페스타'에 주최 측 추산 700여 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통행이 마비되고 경찰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행사 중단을 요청했고 주최 측은 남은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 동구는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안전 관리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시의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재발방지 촉구”
광주시의회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태원 참사의 1심 결과가 실질적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9월 출범한 특조위가 진실을 밝혀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은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광주시도 무등산 정상 개방, 핼러윈 행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 11만 건 적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아파트분양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올들어 불법으로 게시돼 정비한 아파트 분양 불법현수막이 지난 1일 기준 11만 8천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만 3천 672건보다는 80% 감소한 것으로, 지난 1월부터 불법현수막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특별정비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값 상승으로 ‘황금박쥐상’ 가격 10배 올라
금값 상승으로 함평군의 대표 상징물인 황금박쥐상의 가격이 제작 당시보다 10배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제작 당시 황금박쥐상은 순금 162킬로그램이 들어가 금값 27억 원이 들었지만, 16년이 지난 현재의 금 시세를 적용할 경우 가격이 2백31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황금박쥐상은 지난해 함평나비대축제에 맞춰 함평 추억공작소 1층 특별관으로 자리를 옮겨 상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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