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45m 괴물 질주…‘철벽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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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중앙수비수는 체격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편이죠.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보여준 45m 질주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함께 보시죠.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8분, 날카로운 역습에 최후방 수비라인이 단번에 무너집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
하지만 공격수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대를 향해 달려 갑니다.
그런데 수비수가 뒤에서 따라붙더니 공이 골라인 넘기 전에 극적으로 걷어냅니다.
집념의 수비, 그 주인공은 바로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였습니다.
경합 초반 상대 공격수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악착같이 추격해 위기를 넘겼습니다.
김민재는 약 45m 거리를 5.2초 만에 내달렸습니다.
키 190cm, 몸무게 90kg에 가까운 체구에도 발 빠른 수비수란 장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겁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보기 드문 질주는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해설]
"보훔의 브로신스키를 따라오지 못 합니다. 그런데 김민재가 골인 직전 걷어냅니다."
경기 초반 김민재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긴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골키퍼가 꼼짝 못 할 프리킥골을 시작으로 골 폭격을 퍼부으며 5-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 0-5 참패 충격에서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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