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격해지는 친한계 메시지…'특별감찰관' 의원총회 표결까지 갈까?

오대영 기자 2024. 10. 28. 1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김 여사 특검은 탄핵으로 가는 징검다리…한 대표가 전략적으로 고심한 방안이 '특감'"
홍익표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자초…국민에게 '특감'은 틀린 답변"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치 고수의 맞수 토론, 오늘(28일) 월요일 품격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주제, 이수진 앵커가 브리핑할 텐데요. 들어보겠습니다.

+++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오늘 최고위에서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뭔지 모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인요한 의원이 먼저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최고위원 : 뭐 다퉈도 좋습니다. 이견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있어서는 좀 조용하게 문을 닫고 너무 남한테 알리지 않는, 알리지 않고 의견을 종합해서 나와서… 분명한 것은 문을 닫고 문을 연 곳에서는 대화 내용이 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개 의총에 반대한다는 걸 에둘러서 말한 건데요.

곧바로 "아니다, 의총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 :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요한 의원님의 말씀에 대부분 동감합니다만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당보다 우선시되거나 앞설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떠나가지만 당과 당원들은 남아서 보수의 전통을 지키고 역사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강한 어조로 말한 김종혁 최고위원.

한동훈 대표가 임명한 지명직이라, 이 발언 '사실은 한 대표의 속마음인데 대리해서 대신해서 말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배신자 프레임을 의식해서 대리전을 치르고 있는 건 아닌지. 정치 고수의 판단을 듣고 싶습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본인 입으로 안 하고 대리인을 시켜서 이렇게 메시지를 내는 것이다'라는 해석들도 있는데… 두 분의 생각은 어떤지 바로 질문드리겠습니다. 격해진 친한계, 한동훈의 메시지 대리인이다 O. 아니다, 개인 의견이다 X.

Q. [O·X] 격해진 친한계, 한동훈의 메시지 대리인이다?

Q. 특별감찰관 문제, 국민의힘 '의원총회 표결' 갈까

Q. 민주당 "'김건희 특검'이 유일한 해법"…의견은

Q. [O·X]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에 갇힐 것이다?

한동훈의 100일을 지금 짚어봤는데, 여기까지 하고요. 야당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이수진 앵커가 정리하겠습니다.

+++

[진성준/민주당 정책위의장 : 다래끼가 나가지고 전면에 서기가 어렵습니다. 의장님 먼저 말씀하시죠.]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아, 예.]

'낯설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오늘 백브리핑을 보고 이렇게 생각한 사람, 저뿐만은 아니겠죠.

지난달 양당 대표가 추진하기로 합의했던 민생협의체가 오늘 출범을 했습니다. 여야가 공감대를 가진 법안은 이렇게 우선 협의한다고 합니다.

이 일정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두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나도 좋겠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는데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장이 좀 난처하더라도 한동훈 대표님, 오로지 말씀하신 대로 국민만 보고 가십시오. 국민을 가장 높은 판단의 기준에 두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함께 해 나가시기를 기대합니다.]

형 같은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여기에도 어떤 포석이 깔려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

[앵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우호적인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지도부에서. "국민만 보고 해달라"… 그래서 '한동훈 끌어안기'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는데.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를 이렇게 좀 내치는 모양새였는데, 그것과는 차별화하기 위한 이재명 대표의 전략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의하시면 O, 아니면 X로 하겠습니다.

Q. [O·X] 이재명의 한동훈 끌어안기, 대통령과 차별화?

Q. 이재명 "한동훈, 국민만 보고 가라"…의미는

Q. [O·X] 이재명, 조기 대선 행보 시작했다?

Q. [O·X] 민주당 11월 장외 집회, 탄핵 간보기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