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등 잇단 의혹에도…윤 대통령 "4대 개혁 박차"
[앵커]
이렇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며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4대 개혁이 곧 민생"이라며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한 겁니다. 지지도 하락의 원인과 관련된 언급은 없이 기존의 개혁 과제를 다시 강조한 것이어서 국정운영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4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 이라면서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도 했습니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여당 대표와의 갈등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4대 개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민생과 관계없는 정쟁에 개혁 추진이 가려져 있었다"면서 "4대 개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개혁 동력을 얻게 된다"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면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에 갇힌 상황입니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김 여사 문제'가 꼽혔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마찰 등 '당내 내부 갈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새로 떠올랐습니다.
결국 이들 문제를 해소해야 개혁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심 떠난 권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윤석열 정부는 깨달아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을 요청합니다.]
다음 달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윤 대통령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조영익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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