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 2관왕 성공할까…막바지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 치열 [경정]

김재범기자 2024. 10.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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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달려온 2024년 경정이 이제 두 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다승왕과 상금왕 부문도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상금 부문도 치열하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20승만 남겨두고 있다"며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인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고 최근 판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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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숨 가쁘게 달려온 2024년 경정이 이제 두 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다승왕과 상금왕 부문도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다승 부문은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13기 김민준이 45승(승률 52.9%)으로 선두이다. 그 뒤를 42승(승률 51.2%)의 7기 심상철이 추격 중이다. 불과 3승 차이로 남은 기간 어느 선수가 막판 상승세를 타느냐에 따라 다승왕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다.
다승 선수들 달리고 있는 13기 김민준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14기 박원규가 35승(승률 47.3%)으로 3위이고, 4위는 2기 김민천이 34승(승률 41.5%)을 올리고 있다. 3위인 박원규가 38회차 9월 25일 출발 위반에 걸려 출주 횟수에 제한이 생겼고., 이점을 활용해 김민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어 앞으로의 순위 판도가 관심을 보은다.  5위는 10기 김완석과 12기 조성인이 각각 30승으로 함께 올라 있다. 올해 26승으로 7위인 1기 한진과 25승으로 공동 8위인 11기 서휘, 김지현도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상금 부문도 치열하다. 현재 올해 수득 상금 1억 원을 넘은 선수는 6명이다. 심상철이 1억3210만5000원으로 단독 1위다. 김민천이 1억1488만5000원으로 2위다. 올해 여자 선수를 대표해 맹활약 중인 김지현이 1억1394만 원으로 3위다. 4위는 1억752만 의 김민준이다. 이어 박원규가 1억399만 원, 한성근이 1억46만5000원으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7기 심상철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그외에 지난 쿠리하라배 우승자인 정민수를 비롯해 박진서와 조성인 그리고 한진, 반혜진이 현재 9000만 원대의 상금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상금 누적액 1억 원을 달성하는 선수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세대 교체가 활발한 여자 선수 중에서는 11기 김지현이 활약이 돋보인다. 4월 언론사배(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준우승과 5월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을 했다. 현재 평균 득점 7.06과 1위 25회, 2위 3위는 각각 20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성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11기 김지현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김지현에 이어 안지민이 평균 득점 6.00과 1위 13회, 2위 22회, 3위 12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김인혜가 평균 득점 5.96과 1위와 2위 각각 9회, 3위 11회로 3위를 기록중이다. 반혜진, 이주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20승만 남겨두고 있다”며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인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고 최근 판도를 평가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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