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4천984억원…전년 대비 42% 감소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천9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1% 줄어든 수준입니다.

매출은 12조6천70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6.1%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8천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천124억원, 영업이익 1천5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천71억원, 영업손실 9억원입니다. 당뇨,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제품 출하 호조를 나타냈지만 R&D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8천778억원, 영업이익 4천4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북미 생산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물량 확대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메탈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천128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입니다. 작물보호제의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으나, 저수익 비료 화공사업 중단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치열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장 동력 사업을 잘 준비해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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