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절뚝'…발바닥 피부 썩은 북극곰들,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발바닥 피부 썩은 북극곰들'입니다. 오!>
연구진이 해당 북극곰들의 뒷발을 감싸고 있던 '얼음 공'을 걷어내 보니 발바닥이 깊고 피가 나는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는데요.
북극곰들의 발바닥에서 이런 상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는 눈이 얼음 표면을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북극곰 발의 털에 엉겨 붙으면서 상처를 유발한다는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발바닥 피부 썩은 북극곰들'입니다.
퉁퉁한 곰 발바닥에 붉은 상처가 눈에 띕니다.
그린란드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의 발에서 끔찍한 상처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북극곰을 고통스럽게 만든 발의 상처가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발에 거대한 얼음이 뭉쳐 떨어지지 않는 상태의 북극곰 2마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해당 북극곰들의 뒷발을 감싸고 있던 '얼음 공'을 걷어내 보니 발바닥이 깊고 피가 나는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는데요.
일부 상처는 괴사로 인해 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염증이 진행되는 궤양 상태였다고 합니다.
북극곰들의 발바닥에서 이런 상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에 더 자주 비가 내리면서 눈이 진눈깨비 형태로 변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고, 바로 이 현상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는 눈이 얼음 표면을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북극곰 발의 털에 엉겨 붙으면서 상처를 유발한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 북부에 서식하는 북극곰 4마리 가운데 1마리꼴로 유사한 상처가 있었고, 대부분 성체 수컷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간이 미안해" "북극 진짜 이대로 두면 안 되겠네" "이래도 기후 위기를 모른 척 '흐린 눈' 할 텐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University of Washington)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출연도 없이 1위 차지하고 '수능 금지곡' 등극…'아파트' 열풍 속 불거진 황당한 논란 무엇
- "김밥 먹으러 갔는데 아무것도 못 먹었다"…김천 '김밥 축제' 10만 인파
- 'SNL' 해도해도 너무하네…이번엔 '정년이' 성적 희화화 논란
- "77년 이후 단 한번도 없다"…11월 한반도에 '콩레이' 오나
- 태연히 걷던 남성 뒤 "저 사람!"…시민들 기지 덕에 잡았다
- "밀린 월급 달라" 끓는 물 끼얹고 때렸다…점주 결국 사망
- "떠나는 자식에 어미 노릇을…" 노모가 경찰에 남긴 감사글
-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연장전 진 분노 못 참고 분풀이
- 길가에 '형광 녹색' 줄줄…테슬라 직원들 급히 닦았다, 왜
- 숨진 아버지가 '거동 불편'?…인감증명서 위조한 황당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