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1500원부터'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시행...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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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사업' 개시 행사를 열었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이 인천 1·2호선 역사 안에 설치된 택배 집화센터를 통해 싸게 택배를 부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반값 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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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7개 전체 역사로 확대
인천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사업' 개시 행사를 열었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이 인천 1·2호선 역사 안에 설치된 택배 집화센터를 통해 싸게 택배를 부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집화센터에 택배를 직접 접수하는 경우 개당 1,500원부터 물건을 보낼 수 있다. 집화센터 인력이 업체를 방문해 물건을 가져가는 픽업 서비스는 2,500원부터 이용가능하다. 인천·서울·경기 부천 지역 당일 배송은 2,500~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중 평균 택배 요금이 일반 배송 3,500원, 당일 배송 4,400원이라는 점에서 최대 5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반값 택배는 소상공인의 소규모 물량을 집화센터에 모은 뒤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이용해 택배사로 넘기고, 택배사가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물량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일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요금을 대폭 낮춘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예산 37억 원을 책정했는데 이는 총 20만 건의 반값 택배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다. 이를 통해 반값 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1단계로 인천 1·2호선 전체 57개 역 중 30개 역에서 택배 집화센터를 운영하며, 내년에는 전체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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