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먹다 기도 막혀" 아찔 상황…옆에 있던 여성들이 CPR, 정체는

민수정 기자 2024. 10. 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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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의용소방대 대원 2명이 옆에서 김밥을 먹다 쓰러진 여성의 목숨을 구했다.

마침 바로 옆에서 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던 제주소방서 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2명(박성숙 서무반장·고미나 현장관리반장)은 곧바로 A씨에게 달려가 기도 폐쇄처치술(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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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의용소방대 대원 2명이 옆에서 김밥을 먹다 쓰러진 여성의 목숨을 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성숙씨, 고미나씨./제주소방서=뉴스1


제주의 한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던 의용소방대 대원 2명이 옆에서 김밥을 먹다 쓰러진 여성의 목숨을 구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12시19분쯤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김밥을 먹다 기도 폐쇄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마침 바로 옆에서 CPR 체험 부스를 운영하던 제주소방서 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2명(박성숙 서무반장·고미나 현장관리반장)은 곧바로 A씨에게 달려가 기도 폐쇄처치술(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는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한 후 A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다행히 그는 이송 중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고씨는 "평소 소방서에서 교육받은 대로 환자에게 즉각적인 처치를 위해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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