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코리아, 포스코 아르헨 공장에 ‘이온교환막’ 단독 공급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10.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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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의 관계사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가동과 관련해 자체 개발한 이온교환막을 단독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WSK가 개발한 이온교환막을 사용하게 되면 염호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원하는 리튬만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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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멤브레인 제조사 양산 성공 첫 사례
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의 관계사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가동과 관련해 자체 개발한 이온교환막을 단독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은 최근까지 염호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자연증발 시키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고 불순물이 포함된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활용하기 위해 탄산리튬 생산 공정과 수산화리튬 공정이 추가됐다.

그러나 WSK가 개발한 이온교환막을 사용하게 되면 염호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원하는 리튬만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WSK의 이온교환막은 회사가 10년을 투자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제품으로, 국내 멤브레인(두께가 얇은 막) 제조사로서는 양산에 성공한 첫 사례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WSK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경우 고밀도·고용량 수산화리튬 수요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격차 기술력과 대량 양산 기술을 확보했기에 향후 전망이 밝으며 글로벌 이온교환막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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