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농형 태양광 '첫 결실'

김상진 2024. 10. 28.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에 구축한 제1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일원에서 태양광 설비 준공 기념식과 벼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하부 농지에서 벼 등 농작물을 생산하고 상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태양광 설비는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에 각각 남석 1호·2호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지난 7일 준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에 구축한 제1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일원에서 태양광 설비 준공 기념식과 벼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최된 전라남도 나주시 영농형 태양광 설비 준공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관련 배너를 들고 있다. [사진=나주시]

영농형 태양광은 하부 농지에서 벼 등 농작물을 생산하고 상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영농형 태양광 설비로 작물이 햇빛을 덜 받기 때문에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완 달리 태양광 모듈이 오히려 폭염·냉해 등을 막아주는 기능을 해 수확물 증가로 이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나주시 제1호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에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출연해 추진해왔다. 태양광 설비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관리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설비 시공과 운영을 맡는다.

태양광 설비는 남평읍 남석리 하남마을에 각각 남석 1호·2호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지난 7일 준공했다. 총 설비용량은 191.76kW이며 연간 발전량은 251,972kW로 예상된다.

환원 수익금은 연간 약 2400만원 규모이며 주민 모두가 복지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문제”라며 “영농형 태양광 보급사업은 농지보전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