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도 햄스트링 문제로 이탈..벼랑 끝 박진만 감독 “구자욱 솔직히 출전 어렵다”

안형준 2024. 10.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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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5차전 각오를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는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이 있다. 오늘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대타나 대수비 출전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순번도 없다. 상황이 된다면 필승조가 경기 초반에 들어갈 수도 있다. 경기 초반에 밀리면 후반도 힘들다. 필승조를 당겨 쓸 상황이면 당겨 쓸 것이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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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진만 감독이 5차전 각오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10월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갖는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CF)-류지혁(2B)-김헌곤(LF)-디아즈(1B)-김영웅(3B)-박병호(DH)-이재현(SS)-김현준(RF)-이병헌(C)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강민호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는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이 있다. 오늘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대타나 대수비 출전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계속 부상자가 늘어난 삼성이다. 구자욱, 원태인에 대해 강민호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전력이 동등한 상태로 KIA를 상대했어야 하는데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올시즌 내내 잘 뛰어준 것이다. 불가항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매 경기 '대기 중'인 구자욱도 사실상 출전이 어렵다. 박진만 감독은 "대기는 계속 하고 있고 체크도 하고 있다"면서도 "솔직히 출전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박진만 감독은 5차전 선발로 황동재와 좌완 이승현을 두고 고민했고 이승현으로 낙점했다. 이에 대해 "팀이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황동재보다는 이승현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승현을 선택했다"며 "투구수도 이닝도 제한은 없다. 상황을 보며 교체할 것이다. 불펜은 총 대기하고 바꿀 상황이면 바로바로 교체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불펜 운영도 '순번'을 두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은 "순번도 없다. 상황이 된다면 필승조가 경기 초반에 들어갈 수도 있다. 경기 초반에 밀리면 후반도 힘들다. 필승조를 당겨 쓸 상황이면 당겨 쓸 것이다"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이날 삼성은 원태인과 레예스를 제외한 전원이 출전 대기한다.(사진=박진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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