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시작”

김덕현 인천본부 기자 2024. 10.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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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1호 반값택배 접수…인천도시철도 역 집화센터 30곳 가동

(시사저널=김덕현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유정복 시장은 28일 인천도시철도 인천시청역에서 1호 반값택배를 직접 접수하고,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유 시장은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이 저렴하게 배송할 수 있는 물류 경쟁력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며 "인천지역 37만 소상공인이 사업을 확장하고 번영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값택배를 이용할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는 만큼 전체 역사로 확대해야 한다"며 "전국 최초의 사업인 만큼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역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저렴하게 단가계약을 맺어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이 25% 증가하고, 연 매출액이 1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30개 역에 마련된 집화센터 30곳과 서브 집화센터 5곳을 오픈했다. 부평테크노밸리에 마련된 거점 집화센터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도시철도 57개 전체 역으로 집화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열린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오픈 행사에서 '제1호 반값택배' 물품을 발송하고 있다. ⓒ인천시

◇ 인천시, 중구 상상플랫폼서 '제8회 애인 토론회' 개최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토론회는 인천시민과 전문가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청년·환경·교육·교통 등 인천시의 주요 10대 정책에 대해 70분간 원탁 토론을 벌였다.

토론 과정에서 임대아파트 기준을 최소 3인 가구로 구성하자는 의견과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천 I-패스(아이패스) 혜택을 강화해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자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8회 애인토론회'에서 분야별 토론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 인천시의원들, 뉴욕서 선진국 정책 우수사례 연구

인천시의회는 인천시의원 등으로 꾸려진 '미국 공무국외출장단'이 미국 뉴욕시에서 주요기관을 방문하며 선진국의 정책 우수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안전·문화복지·산업경제·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과 사무처 직원 등 출장단 10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회를 방문했다.

출장단은 현직 뉴욕시의원인 카를리나 리베라(Carlina Rivera)와 줄리 원(Julie Won), 린다 리(Linda Lee) 등 한국계 시의원들을 만나 9·11 테러 이후 소방·안전 분야 강화 방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또 항만과 오래된 건물을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사례, 코로나19 사태 당시 공공의료의 역할 등을 청취했다.

이어 출장단은 뉴욕주립대학교 패션 공과대학(FIT)을 방문해 야세민 존스(Yasemin Jones) 부총장을 만나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뉴욕주립대가 진출하게 된 배경과 다국적 학생들의 정주 활동 지원 전략, 대학-지역 간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 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동 출장단장은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선진도시들로부터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협력, 공공의료, 산업·경제 발전전략,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성패 사례를 보고 듣고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인천의 다양한 정책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장단은 오는 31일까지 미 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D.C. 등에서 시의회를 비롯한 주요 기관과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 미국 공무국외출장단이 미 뉴욕시의회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시의회

◇ 인천경제청, 다음달 25일까지 'IFEZ 영상·사진 공모전' 접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IFEZ 영상·사진 공모전'을 시작했다.

'IFEZ 영상·사진 공모전'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송도·영종·청라의 아름다운 경관과 매력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특별한 꿈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아름다운 경관과 매력, 자신만의 꿈과 이야기 등이다.

사진과 영상 2종(롱폼·숏폼) 등 총 3개 분야에 1인 당 최대 3점을 오는 25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올해 1월1일 이후 촬영본에 한하며,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수상작은 12월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수상작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일주일 간 송도G타워에 전시할 계획이다.

인천대교 전경 ⓒ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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