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수안보농협, 최신 설비를 갖춘 APC 준공식 개최

황송민 기자 2024. 10.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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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수안보농협(조합장 권오춘)이 25일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안보농협은 APC 준공으로 농산물 품질을 향상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 인건비와 운영비 등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오춘 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APC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복숭아 산지 유통센터로 발돋움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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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사과 처리 물량 32% 증가
스마트선별시스템으로 품질과 효율 높여
경쟁력 갖춘 과수 유통센터로 발돋움
충북 충주 수안보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 열번째부터), 권오춘 조합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 충주 수안보농협(조합장 권오춘)이 25일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안보농협은 2007년 살미농협과 합병하면서 선별장이 낡고 협소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농작업 생산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PC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APC 건립은 2022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국비와 지방비 23억원과 4억6000만원, 농협 자부담 18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46억원이 투입됐다.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한 APC는 8406㎡(2543평) 대지 위에 건축면적 2725㎡(824평) 규모로 지어졌다. 당도 측정과 중량 선별을 자동으로 하는 스마트 선별시스템과 자동화 물류·재고관리 시스템을 갖춰 복숭아와 사과의 연간 처리물량이 준공 전 600t에서 790t으로 32% 확대됐다.

수안보농협은 APC 준공으로 농산물 품질을 향상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 인건비와 운영비 등 유통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염기동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음성 금왕농협 조합장)와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주)은 축전을 보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에선 APC 준공에 이바지한 공사 관계자와 직원에 대한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식이 함께 열렸다.

조길형 시장은 “APC를 통한 공선 물량을 늘리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농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이 좋은 값에 팔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오춘 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APC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복숭아 산지 유통센터로 발돋움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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