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당진서 본격 가동

수소 관련 부품 국산화, 수소 소비 촉진 등

충남도 제공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그린수소 수전해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당진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2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당진시 석문면 석문국가산업단지 6608㎡ 부지에 127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10㎾급 수전해 스택 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와 다중 타깃 전자빔 진공 증착 장비, 초순수 제조 및 공급 장치 등 11종 13대의 장비를 갖췄다.

수전해 부품 평가와 실패 원인 분석,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 연구 기반 실증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기업 업종 다각화 교육과 기업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장비 운영 전문가 교육, 장비 적합성 교육 및 인증·평가 절차 관련 교육, 장비 기반 분석·평가 지원 등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수소 관련 중소기업 사업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 수소 관련 부품 국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수소 소비 촉진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혁신 거점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발전설비 2만㎿ 확충, 수소충전소 180곳과 수소차 5만 대 보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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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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