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ADC·DAC 전문 타깃링크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

염현아 기자 2024. 10.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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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항체-분해 약물접합체(DAC) 개발 플랫폼 기업인 타깃링크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완료해 1대 주주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타깃링크테라퓨틱스의 1대주주로서 향후 ADC·DAC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신규 파이프라인 런칭으로 국내외 빅파마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조기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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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엔지켐생명과학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항체-분해 약물접합체(DAC) 개발 플랫폼 기업인 타깃링크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완료해 1대 주주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로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존 신약후보물질인 EC-18에서 ADC·DAC 분야로 파이프라인(신약후보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EC-18을 기반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구강점막염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ADC는 암세포와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서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암세포만 정확하게 공격하는 유도미사일 항암제와 같다. DAC는 ADC에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결합한 새로운 기술로, 항체에 약물 대신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결합해 전달한다. TPD는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독성을 최소화하고 세포 안에 있는 표적에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해 암 세포를 죽이는 장점이 있다.

타깃링크테라퓨틱스는 ADC · DAC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베일러 의대에서 항암신약물질 개발을 담당했던 오영선 박사가 한국인에게 맞는 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2023년 창업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타깃링크테라퓨틱스의 1대주주로서 향후 ADC·DAC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신규 파이프라인 런칭으로 국내외 빅파마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조기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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