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휴가 늘리고 450만원 쏜다

임정환 기자 2024. 10.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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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오는 31일 전직원에게 격려금 450만 원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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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 SEDEX 2024’의 SK하이닉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살펴보고 있다. 백동현 기자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오는 31일 전직원에게 격려금 450만 원을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기로 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 원을 오는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성장에 이바지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배우자 출산 휴가는 총 25일(3회 분할) 제공된다. 자녀 수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주어진다. 5년 단위로 7일씩 주어지는 장기근속 휴가도 10일로 확대된다. 임금은 당초 합의대로 5.7% 인상한다. 주택구입 융자 신청자격 완화, 의료비 본인부담금 한도 상향 등도 포함됐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9월 대의원 투표에서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됐다. 이후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투표를 진행, 이날 가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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