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문제…“피해 조사해 보상”

조유빈 기자 2024. 10.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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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발생한 '티머니 먹통 사태'가 네트워크 장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자사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티머니 먹통 사태가 일어났다며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28일 "27일 오후 1시6분경 티머니 서비스 오류가 발견돼 점검에 나섰다"며 "당사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의 문제임을 확인 후 조치해 당일 오후 2시39분경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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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발권 업무‧교통카드 충전 등 차질
LG CNS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10월27일 오후 강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의 한 버스 발권기에서 예매 승차권 발권 시 오류가 발생하는 모습 ⓒ연합뉴스

27일 발생한 '티머니 먹통 사태'가 네트워크 장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머니는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LG CNS는 자사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티머니 먹통 사태가 일어났다며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28일 "27일 오후 1시6분경 티머니 서비스 오류가 발견돼 점검에 나섰다"며 "당사 부평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의 문제임을 확인 후 조치해 당일 오후 2시39분경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머니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6분께부터 2시41분까지 1시간30분가량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했다. 이 시간동안 티켓 예매나 확인도 불가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먹통 사태의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나타났다. 인천 부평 지역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 오류가 발생하면서 앱 시스템 장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 등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전산망이 먹통이 되면서 교통카드 충전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시민 일부는 계좌에서는 돈이 빠져나갔지만 카드 충전은 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이와 관련해 티머니는 현재 유사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티머니는 "장애 발생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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