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로제 ‘아파트’ 美빌보드 핫100 블랙핑크 신기록 깰까

사진=로제, 더블랙레이블 제공

사진=왼쪽부터 로제, 브루노 마스/더블랙레이블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싱글 'APT. (ROSÉ & Bruno Mars)'(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자체 신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빌보드 측은 11월 2일자(현지시간)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순위를 10월 29일(한국시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차트 업데이트에 앞서 매주 화요일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계정을 통해 '핫 100' 최신 차트 순위를 발표한다.

최신 차트에는 로제가 10월 18일 발표한 신곡 'APT. (ROSÉ & Bruno Mars)'가 포함될 전망이다. 빌보드는 최근 "브루노 마스가 로제에게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높은 (핫 100) 차트 순위를 안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TOP 10 진입을 기대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로제는 이번 싱글로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로제가 '핫 100'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할 경우 블랙핑크 멤버 솔로곡, 단체곡을 통틀어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K팝 걸그룹 중 '핫 100' 최다 차트인 기록을 보유 중인 블랙핑크는 그간 자신들의 단체곡으로 여러 차례 '핫 100' 입성에 성공했다. 'Pink Venom'(22위), 'Shut Down'(25위), 'How You Like That'(33위), 'Kill This Love'(41위), 'DDU-DU DDU-DU'(55위), 'Lovesick Girls'(59위)를 진입시킨 것.

공동 작업을 통해서도 '핫 100'을 점령했다.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 싱글 'Ice Cream'(13위),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Sour Candy'(33위), 두아 리파와의 협업 싱글 'Kiss and Make up'(93위)로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솔로곡 진입에도 성공했다. 로제는 솔로 데뷔곡 'On The Ground'로 70위를 기록했다. 리사는 솔로곡 'LALISA'와 'MONEY'로 각각 84위, 90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솔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리사는 6월 솔로곡 'ROCKSTAR'로 70위, 8월 로살리아와의 협업 싱글 'NEW WOMAN'(뉴 우먼)으로 97위를 기록했다.

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로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한 후 20주 연속 머물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10월 새 솔로곡 'Mantra'로 98위를 기록하며 솔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랙핑크 단체곡 최고 기록은 'Pink Venom'(22위)이, 협업 싱글 최고 기록은 'Ice Cream'(13위)이, 솔로곡 최고 기록은 로제 'On The Ground'(70위)와 리사 'ROCKSTAR'(70위)가 보유한 상황 속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이 같은 기록들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한편 로제는 12월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전작들에 비해 한층 진솔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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