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살아있는 전설' 홍텐, 얼티밋 배틀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우승 견인

금윤호 기자 2024. 10.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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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홍텐과 니카 등이 출전한 브레이킹 댄스 대회 'ULTIMATE BATTLE (얼티밋 배틀)'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그룹이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얼티밋 배틀이 27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개최된 얼티밋 배틀에서 국가대표 홍텐과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은메달 Nicka(니카) 등이 소속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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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살아있는 전설' 홍텐과 니카 등이 출전한 브레이킹 댄스 대회 'ULTIMATE BATTLE (얼티밋 배틀)'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J그룹이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얼티밋 배틀이 27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개최된 얼티밋 배틀에서 국가대표 홍텐과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은메달 Nicka(니카) 등이 소속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가운데 CJ가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홍텐(김홍열)과 윙(김헌우), 킬(박인수), 레온(김종호),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스테리(권성희) 등 7명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크루가 참가했으며, 5 대 5 크루 배틀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회는 8강 라운드 로빈 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이어졌으며, 4강전은 5라운드 경기, 결승전은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Ami와 한국의 레전드 비보이 피직스, 독일의 비보이팀 '배틀 스콰드'를 대표하는 Storm(닐스 로비츠키, 독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세 심사위원은 심사 위원 소개 때,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8강 예선에서는 A조에 속한 BREAKINMIA팀과 퓨전 엠씨가 각각 3승과 2승 1패로 통과했고, B조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3전 전승, 아티스트릿 크루가 2승 1패의 기록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진 4강전 승부는 한국의 아티스트릿 크루와 BREAKINMIA, 퓨전 MC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대결로 펼쳐졌다.

4강전 1경기에서는 BREAKINMIA가 Zeku, GRAVITY, Nelz Won 등 크루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4대 1로 아티스트릿을 꺾었고, 2경기에서는 Sunni, LEE, 홍텐의 화려한 기술과 비걸 Nicka의 시원시원한 브레이킹을 앞세운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디펜딩 챔피언 퓨전 엠씨에 5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7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BRAKINMIA을 상대로 5대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불 올스타는 홍텐과 LEE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나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Sunni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다시 한번 라운드를 따내 레드불이 승기를 잡았다. 4 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BREAKINMIA의 Nord Diamond와 GRAVITY가 나서 반격을 노렸지만, 레드불 올스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전적 5대 2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얼티밋 배틀'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 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 원이, 2위 BREAKINMIA에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객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브레이킹 배틀에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기술에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대회장의 열기를 더했다.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홍텐은 "우승해서 기쁘다. 대회를 위해서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일찍 한국에 와서 같이 연습했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현장에서 응원해 준 브레이킹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열려서, 브레이킹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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