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멈췄다…삼성전자 팔아치우던 외국인 '돌변' [종목+]

노정동 2024. 10.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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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연속 순매도 기록을 34거래일 만에 멈췄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94%) 오른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일일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5만8000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연속 순매도를 멈추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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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3.94% 올라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연속 순매도 기록을 34거래일 만에 멈췄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94%) 오른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일일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5만8000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연속 순매도를 멈추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5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168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3거래일 동안 '팔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12조8937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데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업황까지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이날 대만의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미국 엔비디아에 조건부로 HBM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 투자심리에 온기가 번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 '블랙웰' 수요에 비해 탑재할 HBM 공급이 부족한 영향 때문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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