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한 엄영수 "그 경험으로 배짱 커지고 세상을 알게 돼"

채태병 기자 2024. 10.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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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영수(72)가 결혼을 세 번이나 한 것에 대해 "덕분에 배짱이 커졌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근데 결혼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니까 배짱이 커졌다"며 "결혼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이 세상을 알게 됐다"고 했다.

1952년생 엄영수는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엄영수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세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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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개그맨 엄영수(72)가 결혼을 세 번이나 한 것에 대해 "덕분에 배짱이 커졌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지난 26일 엄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엄영수는 영상에서 MC 김대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영수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수줍음이 상당히 많고 (몸이) 허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엄영수는 "근데 결혼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니까 배짱이 커졌다"며 "결혼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이 세상을 알게 됐다"고 했다. 엄영수의 갑작스러운 개인사 고백에 김대희는 당황해했다.

엄영수는 "결혼했다 이혼했다 재혼했다 파혼했다, 막 법원에 갔다가 재산분할에 양육비 두고 싸웠다가…이런 게 반복되면 일파만파 비난도 많아진다"며 "그럼 안 좋은 기사에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게 되고, 그렇게 단련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배짱이 커지니까 무대에 올라가도 실패를 걱정하지 않고 떠들게 되더라"며 "처음부터 이렇게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1952년생 엄영수는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엄영수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세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엄영수는 개명 전 엄용수로 활동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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