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는 제주…28년만에 국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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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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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97년 서울(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이어 28년 만에 국내 유치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 중 하나다.
2025년 6월 5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잠정)'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리게 된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올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과 연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제주도는 2022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선언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선도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세계 환경의 날’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며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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